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안타까운 유산 소식을 전했다.
지수는 “제게는 1월 중순이 참 길었어요. 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었고 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 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기사들도 많이 나왔어요. 이미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쌤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 봐요. 첫째 때는 한 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5주 3일 째에 하혈로 병원 진료를 받았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라는 단어를 들었다.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보고 수술을 했지만 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주겠죠..? 저는 그 전까지 운동도 열심히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들어야 해요. 그땐 아가야 집도 튼튼하게 짓고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줘!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했으나, 지난 2017년 탈퇴 후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 2021년 7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지수는 2023년 1월 첫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