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평년(-13~-1도, 최고 0~8도)보다 2~6도가량 높겠고, 당분간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오늘 날씨예보에 따르면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18~24시)부터 강원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는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밤(18~24시)부터 강원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00~06시)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산지·중간산·동부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후 3시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5cm, 제주도중간산 1cm 내외다.
강원북부내륙과 강원동해안·산지에는 오후 6시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에 0.1cm 미만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mm, 예상 적설량은 3~8cm(경기 동부 등 많은 곳 10cm 이상)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은 오전 '나쁨', 오후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전라북도와 광주는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그 밖의 전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나겠다.
설 연휴기간 전망, 28일부터 ‘추위’
설날 오전 충청·전라·제주 눈- 비
28일(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06~12시)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다.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특히, 28일(화)부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내륙에서 -10도 내외로 낮은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설날인 29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06~12시)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4~6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30일(목) ~ 31일(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가 되겠다.
2월 1일(토) ~ 4일(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2월 1일(토)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전망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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