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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중부·전북 '폭설'...낮부터 기온 뚝↓ '한파'

김진아 기자
2025-01-27 00:00:02
설 연휴 셋째 날이자 월요일인 오늘(2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 bnt뉴스: 오늘날씨, 내일날씨, 주간날씨 예보


전국 강한 바람· 오전 짙은 안개

설 연휴 셋째 날이자 월요일인 오늘(2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전날 밤(22시30분) 대설 예비특보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27일 새벽(00시~06시) : 경기도(김포), 강원도(태백, 철원, 화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제주도(제주도산지), 인천(옹진군 제외)  △ 27일 오전(06시~12시) : 경기도(김포 제외), 강원도(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홍천평지, 춘천),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 곡성, 구례, 장성), 전북자치도(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익산, 전주, 남원), 경상북도(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산청, 함양, 거창, 합천), 서울, 인천(옹진), 대전, 광주, 대구, 세종

새벽(00~06시)부터 인천.경기북부.서부와 강원도, 충남서부, 전라권서부, 전남남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오전(06~12시)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5cm(일부 산지 5cm 이상), 남부지방은 시간당 1∼3cm(일부 산지 5cm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 한다.

27∼28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 5∼15cm(많은 곳 경기 내륙·충북·충남 내륙 20cm 이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 서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강원 내륙·산지·전북 동부·제주도 산지 10∼20cm(많은 곳 30cm 이상)이다.

경남 서부 내륙·경북·북부 내륙·북동 산지·제주도 중산간에는 3∼10cm(많은 곳 15cm 이상), 대구(군위)·경북 남서 내륙·울릉도·독도 3∼8cm, 전북 동부 남해안·경남 내륙(서부 내륙 제외)·대구(군위 제외)·경북 중남부 내륙·제주도 해안 1∼5cm,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 서부 5∼20mm, 강원 내륙·산지·충북·전북 동부·제주도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5mm, 강원 동해안 5mm 안팎이다.

오늘 오전(06~12시)까지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오늘(27일) 오전 전국날씨


아침 기온은 평년(-12~-1도)보다 2~6도가량 높지만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6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7도로 예측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고 특히 전국 해안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70k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오늘(27일) 오후 전국날씨


화요일인 내일(28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06~12시)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4~6도가 되겠다.

기상청 내일 날씨예보에 따르면 특히, 이날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내륙에서 -10도 내외로 낮은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설날 오전 충청·전라·제주 눈 또는 비

설날인 29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06~12시)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4~6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30일(목)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31일(금) ~ 2월 2일(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2월 1일(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다.

특히, 2월 2일(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3일(월) ~ 5일(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3일(월)~5일(수) 제주도, 4일(화) 전라권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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