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DRIP’ 녹음 현장의 비하인드를 지난 9일 공개했다.
‘DRIP’이 이전에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무드의 곡인 만큼 멤버들의 고민은 계속됐다. 이들은 각자 보컬 톤·딕션·감정 표현 등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녹음을 거듭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DRIP’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지드래곤의 가이드 녹음 버전이 드디어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래핑이 단박에 귀를 사로잡았고, 아사는 그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고민을 거듭했다. 적재적소 터져 나오는 하이톤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리시함을 살렸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도입부 시그니처 사운드까지 완성해냈다.
음악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겼던 아현의 3단 고음은 양현석 총괄의 디렉팅으로 탄생됐다. 양 총괄이 2단 고음 파트를 3단으로 올리자고 현장에서 즉석 제안한 것. '솔#'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팝 보컬리스트들도 근접하기 힘든 높은 음역대인 데다, 무려 진성과 한 호흡으로 3단 고음을 이어 불러야 하는 고난도의 요구였다. 하지만 아현은 이를 단번에 성공해 냄으로써 양 총괄을 비롯한 녹음실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26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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