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남고생'으로 변장한 채 거리를 활보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성국극'이라는 희소가치 높은 소재에 연기, 연출, 스토리 모두 탄탄한 만듦새를 뽐내며 호평을 얻고 있는 '정년이'는 가장 최신 회차인 4화 기준으로 수도권 가구 평균 13.6%, 최고 15.0%, 전국 12.7%, 최고 14.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 콘텐츠 통합 랭킹 드라마 부문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 키노라이츠 기준)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남고생' 이라는 의외의 모습으로 변신한 주인공 정년이(김태리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정년이는 검정교복과 각 잡힌 교모, 그리고 두툼한 털 목도리를 목에 두른 채 그 시절 남고생의 모습을 완벽 재연한 모습. 교복 바지 주머니에 손을 꼽고 껄렁껄렁하게 길거리를 배회하는 정년이의 모습이 흥미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정년이는 양복을 입은 신사가 손목시계를 보는 제스처를 따라하다가 그와 머쓱하게 눈이 딱 마주쳐버린 모습. 이처럼 2% 어설픈 정년이의 남장 행보가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그가 돌연 남고생 행색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늘(26일) 밤 9시 20분에 5화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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